[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젬백스링크가 r강세다.
젬백스링크는 포니의 자율주행자동차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젬백스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11.62% 오른 3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젬백스링크가 국내 도입을 추진한 포니의 자율주행용 차량과 자율주행 모듈은 이달 말 부산항에 도착한 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합작법인 허브(Operation Hub)로 운송될 예정이다.
앞서 젬백스링크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포니AI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노선버스 운송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허브는 한국에서의 '로보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허브로 운송된 차량은 약 2주간의 조립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탑재· 교정 과정을 거쳐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로 탄생한다.
젬백스링크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며, 추가 차량과 자율주행 모듈을 운송 받을 계획이다.
황정일 젬백스링크 대표는 “허브 구축과 차량 개조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올해 내 차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는 중국 당국에서 지난달 미국 증시 상장을 승인받았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포니AI는 자사주 최대 9800만주를 매각해 미국 나스닥·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포니AI는 미국과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출시했고 불과 1년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도요타는 지난 2020년 포니AI에 4억달러(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포니AI의 기업 가치는 85억달러(약 11조7000억원)로 평가받았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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