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2011년 '소말리아 해적사건' 주임검사로 이름을 알렸던 최인호 전 부장검사가 법무법인 'YK'에 합류했다. YK는 최 전 부장검사가 최근 대표변호사로 합류해 부산 분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대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1998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등 일선 주요 검찰청에서 두루 근무했다. 부산지검 형사3부장 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장 검사를 역임했다.
최 대표 변호사는 2011년 1월 우리나라 선박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을 수사해 법정에 세운 인물이다. 부산지검 공안부장 시절이다. 그가 법정에 세운 소말리아 해적 5명은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2~15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외에도 형사·외사·공안·특수·기획 등 여러 분야 수사를 맡아 활약했다. 이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파견과 서울고검, 수원고검을 마지막으로 검사 생활을 마치고 202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변호사 시절에는 건설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건,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사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건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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