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밀리의 서재에 대해 매 분기 실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42% 성장한 수치다. '독서' 플랫폼을 운영해 구독자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심이 컸던 기업이나 실 구독자도 전년 동기 대비 7만8000명이 늘어난 85만6000명을 기록하며 실적으로 증명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 신사업인 웹소설 플랫폼이 출시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 추정치는 104억원에서 147억원으로 41% 상승할 것"이라며 "웹소설 플랫폼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중 출시된다 해도 비즈니스모델(BM), 콘텐츠·마케팅 준비를 더욱 철저히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예상 대비 전사 수익성을 크게 갉아먹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 특성상 매출액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며 "본업에서 매분기 실구독자 성장이 나타난다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0억원 이상 가정해도 전혀 무리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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