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건축인‧허가 분야에 업무처리 자동화를 적용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업무처리 자동화(RPA)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하나다.
반복적이거나, 규칙적인 작업을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단순‧반복적인 업무에만 적용하지만, 군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건축인허가 업무에 우선 적용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약 3500만원을 들여 관련 프로그램을 탑재해 △인‧허가 검토 △촉구 공문 발송 △가설건축물 신고 결과 문자 발송 등 3개 업무에 업무처리 자동화를 적용했다.
그 결과, 가설건축물 신고 건에 대한 잦은 민원 발생이 줄었고, 업무처리 시 사전 검토 작업과 관련 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간소하게 또 체계적으로 처리해 누락과 지연, 잘못된 업무처리 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업무처리 대비 우편 발송 업무 30% 이상 감소 △건축 인‧허가 업무 건당 30분 이상 감소 등 한 달 평균 50시간 이상 단축 등이다.
윤혁헌 홍보미디어실장은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행정업무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진천군은 선도적으로 시대 흐름을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AI(인공지능) 기술을 다른 업무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