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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렘, AI데이터센터용 ESS...바나듐 배터리 세계 최대 출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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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렘이 강세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전력관리용 장주기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바나듐 배터리가 주목받자 이렘이 투자한 관련 기술 기업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9시 51분 현재 이렘은 전 거래일 대비 4.94% 오른 2125원에 거래 중이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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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경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주기ESS(LDES, Long Duration Energy Storage)가 주목받으며 바나듐 배터리가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10차 전력수급계획에서 도출한 2036년 ESS 필요량은 26.3GW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는 리튬이온배터리(LIB) 기반 ESS뿐 아니라 더 긴 시간 에너지를 효율·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비(非)리튬 ESS 기술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도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에서 6~8시간 발전하는 장주기 ESS에 적합한 기술로 바나듐흐름전지, 나트륨황 배터리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AI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AI 가동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설립 경쟁에 나섰다. 이에 전력 관리 수요에 따른 ESS가 급부상했다.

바나듐 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긴 수명과 대용량, 안전성 덕분이다. 저장용량 증대가 용이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렘이 지분을 보유한 엑스알비는 기존 VRFB의 단점을 보완한 확장형 이차전지 레독스 배터리(eXpandable Redox Battery 이하 XRB)를 개발한 업체다. 신기술 확보를 통해 미국 등 글로벌 특허출원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기술과 국산 장비를 통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XRB의 바나듐배터리는 설계 특성상 고출력·고효율의 장주기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VRFB의 적용을 통해 종래 수준의 2~3배 이상 높은 고출력 특성을 구현했다.

이는 공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성능 시험에 따른 것으로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일반 리튬이온전지 대비 6배 이상의 출력이다.

이렘은 국내 최대 전기 발전 회사 등과 함께 실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내년 상용제품 출시를 목표로 양산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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