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CJ ENM에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부터는 엔터 부문 계단식 이익 증가, 티빙·피프스시즌 손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ENM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상승한 1조154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망치를 14% 상회했는데, 이는 피프스시즌의 작품 공급 정상화로 영화드라마 매출이 전년 대비 55% 급증했고 커머스도 패션 카테고리 호조 영향으로 10% 성장률을 달성했다.
2분기엔 제로베이스원, INI, JO1이 모두 컴백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음반 판매량은 2분기 242만장으로 전년 동기의 2.7배, 전분기의 3.5배를 마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의 경우 제로베이스원이 하반기 2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발표한 바 있으며, INI와 JO1도 올해 투어 규모의 스케일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연간 음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 오른 790만장, 공연 모객 수는 전년 대비 102% 늘어난 10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티빙 영업손실이 385억원으로 손익 개선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용 효율화만으로 의미 있는 손실 축소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는 피프스시즌에서 대작을 포함한 공급 작품 수 확대로 손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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