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형 키즈카페, KT 멤버십으로 할인 받아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9일 서울시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물가 시대 양육자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KT멤버십 가입자가 시립 혹은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할인(20%) △KT 키즈랜드 교육 콘텐츠를 서울형 키즈카페에 무상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아동의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2022년 5월 종로 1호점 개관 이후 이용자 16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까지 74개소(시립2개, 구립 26개, 인증제 46개)가 개관됐다.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한강을 모티브로 한 뚝섬 자벌레점이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IT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놀이기구를 적용한 시립 화곡점(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내)을 비롯해 더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순차적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로 고객 혜택을 확장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서울시와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