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4일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이 5월 청소년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는 ‘무지개 유스데이 축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소식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문체부 기금 50%, 구비 50%)을 투입해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3층 청소년놀이터 내에 조성했다.
스키, 테니스,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미래 기술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교육용 콘텐츠와 맞춤형 커리큘럼이 탑재된 통합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성구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미세먼지나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체육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향수 만들기, MBTI 팔찌 만들기, 포춘 키링 만들기,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가 운영되고 야외무대에서는 댄스, 밴드 등 청소년동아리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소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운동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상호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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