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2024년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내 도로변 공한지 등에 수목을 식재하고 다양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 완화 등 시민 건강 개선과 정서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대정읍 신도리 등 6개소에 5억 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목 배롱나무 외 14종 1072주, 관목 하귤 외 6종 1249주 등을 심을 계획이며, 5월 착공하여 6월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특색 있는 녹지공간 조성을 위하여 일주도로변에 하귤과 신규 개설 도로에 배롱나무를 식재하고, 마을 주변에는 동백나무 철쭉 등 사계절 꽃피는 수목을 다층으로 심을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도시숲 조성사업 외에도 생활권 내 다양한 숲 조성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민들의 나무 심기 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