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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처 자비의 불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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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연등탑 점등식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전북자치도 무주군 봉축 연등탑 점등식이 2일 군청 광장 분수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다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주군청 분수대 앞에 설치된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등탑 [사진=무주군 ]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진일 봉축위원장(원통사 주지) 등 지역 내 사찰의 주지 스님과 불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가 밝힐 연등의 온화한 빛이 여러분의 마음과 가정, 그리고 온 마을을 껴안아 주기를 바라며 지치고 힘든 이들에겐 위로를, 무주를 찾는 이들에겐 기쁨을, 경쟁력이 필요한 지역엔 희망을 안겨주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라 불을 밝히는 마음이 더욱 특별하다”라며 “24년을 밝혀온 연등탑이 5월 무주의 상징이자 볼거리가 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군청 광장에 설치된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에는 1,100개의 연등이 설치됐으며, 오는 6월 10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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