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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행진…"6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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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집계, "선호단지 위주 상승거래 발생"
서울 전셋값은 0.07% 상승…오름폭 여전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이 상승폭을 유지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5주(4월 2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전주와 상승폭을 유지했다. 3월 4주 상승 전환 후 6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2%)가 공릉‧월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02%)가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다. 다만 성동구(0.15%)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염리‧아현동 신축 위주로, 중구(0.05%)는 황학‧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영등포구(0.07%)가 양평‧문래동 위주로, 동작구(0.07%)가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서초구(0.05%)가 서초‧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5%)가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양천구(0.04%)가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상승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낙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3%→-0.04%)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4%→-0.04%)와 8개도(-0.02%→-0.02%)는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세종(-0.23%→-0.29%)은 낙폭 확대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2→66개)과 하락 지역(98→103개)은 늘었고 보합 지역(18→9개)은 감소했다.

4월 5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4월 5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7%→0.07%)과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세종(-0.24%→-0.24%), 8개도(-0.02%→-0.02%)는 낙폭을 유지했고 5대광역시(-0.02%→0.00%)는 보합 전환했다.

서울 전세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거래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15%)가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노원구(0.12%)가 상계‧월계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가 자양‧구의동 위주로, 강북구(0.11%)가 번‧미아동 이주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는 금천구(0.09%)가 가산‧독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08%)가 공항‧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8%)가 노량진‧흑석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08%)가 반포‧우면동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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