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와 음성군은 2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가조엔 호텔에서 프리미엄 분리막 생산기업인 더블유씨피㈜와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더블유씨피 최원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더블유씨피는 앞으로 4년간 음성군에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더블유씨피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성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9만9168㎡ 부지에 사업장 건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상 고용 인원은 500여명으로 추산된다.
더블유씨피는 2차 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생산·판매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충주와 청주에서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는 등 초격차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
독보적인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메이저 배터리 제조기업에 프리미엄 분리막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왔다. 헝가리 공장 가동 준비와 북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액 3050억원을 달성했다.
더블유씨피는 앞으로 신공법 적용에 따른 코팅 설비 확장 필요성으로 음성군에서 추가 사업장 운영을 결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음성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더블유씨피에 감사하다”며 “사업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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