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레스턴에서 개최된 제52차 3GPP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제51차 OP(Organizational Partners) 국제회의에서 3GPP 6G 로고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WCDMA, GPRS, LTE 등 무선 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1998년 12월 창설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다. 이들은 2008년 LTE(Long-Term Evolution) 규격 이후부터 새로운 기술 기능이나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기술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해 차별화하고 있다.
앞서 2023년 12월 TTA를 포함한 운영기관 간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3월 6G 표준화 일정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에서 6G 로고를 발표하면서 3GPP의 6G 표준화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대중 TTA 본부장은 표준정책조정그룹(PCG) 부의장으로서 3GPP의 정책 및 규정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31개 국내 회원사 이익을 대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의 6G 로고 공개로 6G 표준화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이 갖춰졌다"며 "2025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함께 3GPP 6G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6G 표준화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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