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바쁜 일상 등 현실 여건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동아리 활동에서 매칭된 커플에게 당일 또는 1박 2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2024년도 청춘동아리 활동을 경북청춘공감기획과 함께 3기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1기는 4월 25일∼5월 17일까지 3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만 42세 미혼남녀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참가자 나이 등 자격조건 구비자 중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50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5월 20일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기 청춘동아리 활동 사업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일, 6월 8일 이틀간 총 3개 클래스(영천-와인, 칠곡-조향, 예천-공예)로 진행되며, 각 클래스 당 16∼18명의 인원을 배정해 취미활동 공유를 통한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추진된다.
참고로, 본 사업은 지난해 3기에 걸쳐 승마, 목공예, 요리, 미술·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150명이 참여해 33쌍이 커플로 맺어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3기로 진행하며 2기는 8월경, 3기는 10월경 진행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만혼, 비혼이 확산하는 추세 속에서, MZ세대가 참여하는 취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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