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술에 취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112상황실에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전화했다.
이어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만 A씨가 듣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그런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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