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전용 중저가 단말기를 잇달아 출시한다.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플러스는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25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갤럭시 버디3는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가 전용 단말을 내놓는 것은 2년 만이다.
KT 또한 전용 중저가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의 '엣지 40 네오'를 자사몰 KT닷컴에서 단독 출시한다. 엣지 40 네오는 인도에서 이미 출시된 모델로, 6.5인치 디스플레이에 저장 용량 128GB, 후면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KT가 중저가 모델 전용폰으로 외산폰을 택한 것은 지난 2017년 화웨이의 '비와이폰2' 출시 이후 7년 만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전용 중저가 폰 '갤럭시 퀀텀4'를 출시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갤럭시 퀀텀5' 출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전용폰 확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독려한 정부 정책과 부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안에 4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