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에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이 입국했다.
지난 18일 라오스 사바나켓주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0명이 입국해 소방안전 교육, 범죄예방 교육, 근로자 준수사항 안내 후 22개 농가에 배치됐다. 지난해 12월 괴산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맺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후 첫 도입이다.
19일에는 괴산군과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깜뽕참주에서 50명이 추가로 입국해 25개 농가에 배치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괴산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41명이다. 이들은 123개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오는 23일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24일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투입돼 소규모 농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인헌 군수는 “적기 영농활동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총 500여 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다. 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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