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서울역에서 무궁화호가 정차 중인 KTX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25분쯤 경부선 서울역 5번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인 부산행 KTX 산천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는 1개 차량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탈선했다. 당시 무궁화호는 승객이 없는 빈 열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TX 산천 열차에는 28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쿵'하는 소리와 함께 큰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KTX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전원 하차해 다른 열차로 환승 조치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친 승객이 있는 경우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서울역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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