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설악산을 등반하다 연락이 끊긴 20대가 두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약 100m 아래에서 A(27)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월 2일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지난 1월 27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돼, 경찰이 근방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7일 한 등산객이 울산바위 정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워 매점에 맡기면서 행적이 다시 드러났다.
경찰은 수색을 재개한 끝에 이날 A씨를 발견했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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