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환율 급등, 중동 리스크에 추락했다. 국내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68%대 후퇴하자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2.28%가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2%대 하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932억원, 외국인이 2748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은 549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 기아가 소폭 올랐고 삼성물산은 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하나금융지주, LG화학 등은 3%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00원(2.68%) 밀려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8만원선이 깨지며 7만9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만 강보합이었으며 이 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 4%대, 기계, 운수창고, 전기전자는 3%대로 가장 많이 후퇴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1포인트(2.30%) 밀린 832.8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567억원, 기관이 1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이 4%대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신성델타테크, 에스엠도 상승했다. 리노공업, HPSP, 삼천당제약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출판매체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반도체, 기계 장비, 정보기술 하드웨어(IT H/W) 등은 3%대가 밀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0원(0.76%) 오른 1394.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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