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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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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민, 동성로상인회가 함께 만드는 버스킹 축제 11월 9일까지 60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 오후 7시에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공연이자 발대식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지난해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하반기에 39회 실시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총 60회로 대폭 확대한다.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 1시간으로 구성되고, 이어서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이 본격 실시된다.

버스킹은 경연팀 50개 팀 중 3개 팀이 공연을 하며, 이들 경연팀은 연간 3회씩의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라인업 포스터 [사진=대구시]

경연팀은 지난 3월,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고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신청한 251팀 중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개 팀이 선정됐다.

경연팀 외에도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 30개 팀에도 ‘오픈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들 대학동아리도 우수 3개 팀을 선정하며, 대구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거의 매주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동성로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모여드는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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