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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페스티벌' 수원·파주 이어 한강서도 무산...서울시 "전기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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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자 서울시가 불허 조치를 내렸다.

 [사진=2024 KXF The Fashion SNS]
[사진=2024 KXF The Fashion SNS]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KXF 주최 측이 이달 21~22일 행사 장소로 공지한 '어스크루즈'(잠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선상 주점) 운영사에 전날 불법행위 금지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성인 페스티벌은 성 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돼 선량한 풍속을 해한다"며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따라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행사를 강행할 경우 고발 조치, 어스크루즈 임대 승인 취소, 하천점용허가를 취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럼에도 행사를 할 경우에는 어스크루즈 주변을 봉쇄하고 전기도 끊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XF 측은 이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전시장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반발했고, 수원시가 이를 무산시켰다.

KXF는 대체 장소로 파주시를 찾았지만 파주시의 반대로 또다시 대관이 취소됐다.

행사가 잇따라 무산되자 KXF 주최 측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행사는 참으로 힘든 시기를 거치며 진행되고 있다"며 "KFX는 서울 중에서도 가장 핫한 장소인 한강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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