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후 나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보람은 화장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지인들은 신고 후 곧바로 박보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러진 박보람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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