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병원 퇴원 후 집으로 바로 복귀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케어안심주택인 ‘나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퇴원환자가 안전한 돌봄환경이 조성된 주택에 살면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입주형 주거지원 사업이다.
농성동에 위치한 나은하우스는 지상 4층 12호실의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층 커뮤니티실은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입주자는 편의시설을 갖춘 각자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며 상주 직원의 건강 관리와 방문의료, 가사, 식사, 이동 지원 등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세대에 인공지능(AI)돌봄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문열림 감지센서로 활동량을 파악하고, 스마트 조명으로 온도·화재·냄새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AI스피커는 복약·생활정보 안내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위급 시에는 119가 바로 출동한다.
입주대상은 서구민 중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으로 최근 1년 이내 30일 이상·연속 3주 이상 병원 입원, 또는 통합돌봄 서비스 이력이 있거나 위기사유 위기사유 발생으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자이다. 또 돌봄 필요도 평가결과 적합하고 독립적인 자립생활이 가능한 경우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동안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와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서구청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종성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은“나은하우스에서 건강을 모두 회복한 후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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