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이사회에서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향해 도약하자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주주들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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