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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 우회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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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입체화 도로) 기능을 보완하고, 인근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우회도로 공사를 완료, 지난 9일 도로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 건널목 우회도로를 신설·개통했다 [사진=광산구]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는 왕복 2차선으로 지난 2021년 개통, 운영되고 있다.

상무대로와 신흥동, 송정도서관 등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도심을 관통하는 철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조성했으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구조여서 지하차도로 연결된 마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산구는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길이 317m, 폭 6~9m로 소촌 건널목 입체화 우회도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1999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장기 미집행되던 노선으로, 광산구는 ‘송정도서관’ 주변 1공구와 ‘신흥동 주민센터’ 주변 2공구로 나눠 도로개설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편입 토지, 지장물 등 보상 협의가 다소 늦어져 2020년 12월에 시작, 지난 3월 말 도로개설을 완료됐다.

광산구는 우회도로 개통으로 송정도서관, 신흥동 주민센터 인근 지역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됨은 물론 교통환경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재난 대응 등 안전과 관련한 걱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 등이 없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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