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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 확정…"주민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 [4·10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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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뒤집고 1만 737표 차로 이광재 후보 따돌려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다 하겠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여야 대권 잠룡들이 출마해 4·10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주민들께서 정말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마음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11일 새벽 당선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 기준으로 안 후보가 득표율 53.27%(8만 7315표)를 차지하면서 46.72%(7만 6578표)를 얻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 73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시각 현재 개표율은 99.98%다.

안 후보는 당선 인사에서 "대한민국을 민생 문제 해결하고 그리고 또 새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는 것이 정부여당"이라며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그래서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안 후보 47.2%, 이 후보 52.7%로 안 후보가 패배하는 걸로 나타났었다.

3선 의원인 안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당 내 차기 대선 주자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당 내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험지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실상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1시 56분 기준으로 이 대표는 53.30%(4만 2956표), 원 후보는 46.27%(3만 7294표)를 얻어 이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시각 개표율은 90.13%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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