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것에 대해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계양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 지역구 사무실에서 가진 당선 확실 인터뷰에서 "제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준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대표로서 지역구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분들이 전국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준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구민이 저를 선택해 준 것은 윤석열 대통령 심판과 동시에 민생을 책임지고 지역 발전을 시켜달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재차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시 12분 기준 4만 1541표를 확보해 득표율 53.51%를 기록, 35,761표의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과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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