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오후 3시 투표율 59.3%…지난 총선보다 2.8%p↑

입력 2024.04.10 오후 3:14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9.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6.5%보다 2.8%p 높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625만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등이 포함돼 집계됐다.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31.28%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 기록한 26.69%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63.7%)이고, 이어 세종(62.7%), 전북·광주(61.4%), 서울 (60.6%), 강원(60.5%), 경남(6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55.3%를 기록한 제주였고, 대구(55.8%), 인천(57.5%), 충북·충남·울산(58.4%), 경기(58.6%) 등의 순이었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