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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야권 200석? 尹 탄핵 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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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셀프 사면'도 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후보)이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00석 가까이 얻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권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1대 국회에 민주당이든 야권이 한 180석 됐지 않았나. 그때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을 남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 국회로 일관하지 않았나. 그런데 이 대표나 조국(조국혁신당) 대표나 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만약 200석 가까이 얻는다면 21대 국회보다 더 극단으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기에다 통진당 후예들까지 들어오지 않나. 이런 극단주의 세력들이 들어오면 과연 국회가 합리적으로 운영이 되겠나.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거대한 국회 권력을 남용하고, 자기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경기 광주 지원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가져가게 되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셀프 사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그는 "지금까지 두 사람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고 예상할 수 있다. 21대 국회는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비판, 비난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악법을 남발했던 국회다. 그런데 그보다 더 극단주의 세력이 들어오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조국 대표가 같은날 경기 김포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 있으면 김건희 여사 법정 출두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다 철 지난 얘기"라며 "조 대표 같은 경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기소가 돼서 1심,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지 않았나. 사적 보복의 수단으로 의회 권력을 악용하려고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가조작 문제는 지금 이성윤 민주당 전주시을 후보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었을 때 1년 8개월이나 수사했던 사안"이라며 "자기들이 수사권을 갖고 있었지만, 증거 부족으로 기소를 못 했던 사안인데, 민주당이 야당이 되니까 정부 여당에 대해 흠집을 내야 되고 공격해야 하는데 공격거리가 없으니까 계속 이걸 갖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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