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기업 데이터 자산 가치에 대한 투자유치, 고품질 데이터 유통‧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각각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 개요.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f5b341cbdd4b0d.jpg)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관을 지정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의 자산 가치를 담보로 보증, 대출을 받거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투자심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유통·거래 시 경제적 가치 추정에 기반한 공정한 교환 척도를 제시해 데이터 가격책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비용을 50%(최대 1500만원) 지원한다. 가치평가 결과가 금융 등에 상시 활용되는 것을 고려해 8일부터 상시 접수한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의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심사해 인증한다. 데이터 거래 시 품질증명, 산출물 검증 등에 활용돼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최대 1150만원)과 데이터 품질개선 관련 검토의견을 지원한다. 공모 일정은 두 차례로 나눴다. 1차 공모는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2차 공모는 5월 말 개시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해 기업이 데이터를 경제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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