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오는 7월 1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는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의 개원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새로운 의료진이 지난 1일 첫 출근을 시작했고, 최신식 의료 장비와 고사양 구급차 등이 속속 배치되고 있다.
단양보건의료원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실 간호사 등 의료진 12명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의약품과 소모품을 구비하고 의료 장비 시범운영, 진료 동선 파악 등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검토하며 개원 준비 중이다.
의료원에는 63종의 최신·최고 사양 의료 장비가 순차적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지역 최초 CT를 도입하는 등 5월경 모든 의료 장비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고 사양의 특수 구급차를 도입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후송을 책임진다. 고상형 구급차는 자동 심폐소생술 장치와 구급 장비 패키지가 장착돼 차량 내에서 각종 처치와 시술을 할 수 있다.
의료 협약 병원에서 5월부터는 비뇨기과와 소아청소년과 우수 의료진이 파견돼 주 1회 진료가 시작돼 모두 10개 과목의 진료가 이뤄진다.
보건의료원 청사는 기존 보건소 건물과 신관 건물이 통로로 연결되며, 신관 건물에서는 진료와 검사 등 병원 기능을 수행하고, 기존 보건소 공간은 보건소 본연의 기능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식 개원 전까지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검토하겠다”며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직원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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