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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적응하고 있어요"…'데굴데굴' 푸바오 근황 공개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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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화통신이 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푸바오의 모습. [사진=웨이보]
신화통신이 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푸바오의 모습. [사진=웨이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진 8장과 쇼츠(짧은 영상)를 게시했다.

쇼츠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앞발을 짚고 장난스럽게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담겼다. 신화통신은 여기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라는 설명을 달았다.

푸바오가 장난감으로 보이는 물건을 귀 근처에 대고 있는 사진에는 '신호가 좋지 않아 안 들려'라는 재치 있는 표현을 덧붙였다. 이 외 푸바오가 죽순을 먹으면서 웃는 듯한 모습, 높은 구조물을 기어오르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다만 공개된 사진 중 대부분은 푸바오가 한국에 머물 당시 촬영된 사진들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해당 사진과 쇼츠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화통신이 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푸바오의 모습. [사진=웨이보]
신화통신이 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푸바오의 모습. [사진=웨이보]

한편 중국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후,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바뀌는 사육 방식은 푸바오의 기호와 성숙 단계, 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선수핑 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현재로선 푸바오의 짝짓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만 3살로 5.5~6.5살인 번식기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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