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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총선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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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설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에서는 여의도 현장 기자들이 꼽은 한 주간 정치권의 '말말말'을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편집자]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구자룡 양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구자룡 양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준혁이란 분이 또 이상한 말을 했다.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 무슨 '스와핑' 같은 이야길 했다.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다. 그 정도면 국회에 갈 일이 아니다. 그분은 치료받아야 한다."

"김준혁 같은 사람을 그대로 (후보직) 유지할 거면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

"김준혁이란 분이 스와핑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도 똑같다고 막말했다. 하루 24시간 동안 그런 변태적인 생각만 하는 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광진·강동 유세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후보 발언을 비판하며)

△"이재명은 일베 출신"

"이재명 대표는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출신. 이 대표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3일 춘천시 명동 집중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한 것을 두고)

△"조국, 감옥 가면 정경심처럼 영치금 챙길 것"

"정경심 씨가 그랬다시피 영치금 엄청나게 받아 챙길 것 같다. (정 씨가) 억대 영치금 받아 가지 않았나. 이분들은 언제나 이렇게 감옥 가서도 자기들 잇속만 챙긴다"

"조국이 독립운동하다가 감옥 가는 거냐. 민주화 운동하는 거냐…파렴치 잡범 아닌가. 잡범이 감옥 가기 직전에 여러분한테 표를 달라고 하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 계속하겠다고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일 충남 당진·세종 지원 유세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감옥에 가면 운동을 하겠다'는 발언을 겨냥해)

△"양문석,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 (양문석이) 자기가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한다. 대출을 갚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빌린 돈은 갚는 건 너무 당연하다. 집을 파는 것과 대출받은 것이 무슨 상관인가. 왜 사퇴 안 시키나. 중요한 건 우리 모두에게 대출받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한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편법 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집을 팔겠다'고 주장하자)

△"한동훈, 총선 이후 윤석열·국힘에 버려질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3번출구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3번출구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위원장이)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은 코미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엉뚱하게 이재명 대표와 조국을 심판한다는 얘기가 뭔지 궁지에 몰린 프레임이고 부산말을 쓰자면 '얍삽한 프레임'이라 생각한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이조심판론'을 비판하며)

△"나경원 별명은 '나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에서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창원마산회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에서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창원마산회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후보는 나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많다. 자위대 문제나 천황 문제에서 일반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출범에 기여한 책임이 있어 이 정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일 서울 동작을 류삼영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가는 길에 중계한 유튜브 방송에서)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대파 얘기를 하도 했더니 대파를 투표소에 못 들어오게 하면 그걸 '선거 관리'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황당하지 않나. 그들이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 권력으로 하는 일이 그렇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정치 손 떼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집중하라.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직을 이탈해 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며)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들어온 지 며칠 되었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나.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 요구하냐. 능력이 안 되어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읍소라도 해라.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것 못 봤다" (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한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를 겨냥해)

△"폰영운2, AI 공영운도 괜찮아"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화성 동탄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한정민 후보 캠프]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화성 동탄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한정민 후보 캠프]

"토론 한 번 더 하자는 말이 공 후보님께는 '수법'인가 보다. 그럼에도 주민분들이 후보들의 비전을 청취할 수 있는 토론이 더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폰영운2도 괜찮다. AI 공영운도 좋다. 토론 한 번 더 하는 것을 제안한다." (한정민 국민의힘 화성을 후보.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을 통해 진행된 경기 화성을 지역구 후보자 토론에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전화로 참여한 것을 겨냥해)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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