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경기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분당갑 지역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민심에 고개를 숙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정치권 자체가 주는 실망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셨다"며 "저희들도 질책을 깨닫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갑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여러 가지 여러운 곳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작은 힘을 더 보태기 위해 여기 왔으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분당갑 지역구는 현재 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간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9%로 집계됐고, 안 후보는 4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4.4%p) 내 접전이었다.
김부겸 위원장은 "분당갑이 격전지가 맞는 것 같다"며 "제가 선거를 한 10번 치뤄봤지만, 그만큼 (분당갑이) 이렇게 자기 지지층들도 결집됐다. 그래서 정말 여기는 끝까지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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