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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기후위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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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환경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실행 계획을 담았다.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청주시에서 생태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청주시에서 생태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청주시]

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환경교육 전담팀과 인력을 확충한 뒤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를 추진해 환경교육 분위기도 조성한다.

환경교육도시는 2022년 1월 시행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실적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부가 3년간 지정해 재·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환경부의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단 현장심사를 통과해야만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다.

서면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교육 5개년 계획 수립 및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야 한다. 27개 항목에서 70점 이상을 충족해야 현장심사 대상이 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청주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환경교육 5개년 계획은 상반기 중 수립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환경교육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환경교육 현황을 파악한 뒤 지역특색에 맞는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우수 환경 프로그램 활성화와 사회 환경교육 및 학교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맡을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지원한다.

기존 환경교육시설과 환경적 생태적 의미가 있는 문암생태공원·백로서식지·미호강 등을 연계해 청주시의 특색이 담긴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정현민 시 환경정책팀장은 “심각해지는 기후환경 속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대처와 예방 방법을 제공해 시민 스스로 환경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나섰다”며 “모든 시민이 지역 환경 현안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청주새활용시민센터·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다양한 환경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매년 1만2000명 이상의 시민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두꺼비·맹꽁이 등 양서류생태문화관과 공원, 숲에서 다양한 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랜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기후변화체험과 신재생에너지관에도 매주 많은 시민이 찾아 환경이론을 체험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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