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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하러 간 게 죄인가요?"…전국 벚꽃축제 줄줄이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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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봄철을 맞아 벚꽃이 만개하며 전국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몰리는 가운데 이번에도 축제 음식 '바가지' 논란이 벌어졌다.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판매한 1만원짜리 제육덮밥(왼쪽), 경주 벚꽃축제에서 판매한 1만5000원짜리 닭강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판매한 1만원짜리 제육덮밥(왼쪽), 경주 벚꽃축제에서 판매한 1만5000원짜리 닭강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4일 경북 경주시는 벚꽃 시즌 노점상의 바가지요금을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 벚꽃축제 닭강정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일어난 이후다. 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한시 영업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일 글쓴이 A씨는 경주 벚꽃축제에서 1만5000원짜리 닭강정을 샀는데 부실한 양에 실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닭강정 몇 조각과 감자튀김이 조금 담겨 있었고 1만5000원이 찍힌 영수증이 놓여 있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에서도 1만원짜리 제육 덮밥 논란이 불거졌다.

벚꽃축제 푸드존에서 판매하는 1만원짜리 제육덮밥에 고작 비계가 많은 고기 석점과 단무지 3조각밖에 들어있지 않아 매우 부실하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군항제'에서도 먹거리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경남MBC 취재에 따르면 진해 군항제 먹거리 시장에서 꼬치 어묵 2개가 1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메뉴판에는 '꼬치 어묵 6개에 1만원'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실제 제공되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취재진이 한 가게 상인에게 "꼬치 6개 아니냐"고 물었더니 "저거(메뉴판)하고는 다르다. 꼬치 길게 해놓고 하나 끼워진 게 아니고 우리는 비싼 어묵으로 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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