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국 대상 각종 공공기관 평가 ‘두각’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등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음성군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이날 수상으로 군은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받는다.

군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분야별 고른 성적을 받았다.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가’ 등급을 차지했다. ‘가’ 등급은 306개 공공기관 중 상위 10% 기관에만 주어진다.

군은 집단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장이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한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와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도입 등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민원 담당자 보호에 힘쓴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군은 지난달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충북에선 유일하게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등급,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상위 25%에 들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머물지 않고,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친절·공정·정확·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