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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하는 공무원 처우개선 최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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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전공노 서울소방지부와 기자회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와 함께 시의회 의원회관 2층 기자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근속승진 기간 단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회견에서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내용 중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의 근속승진 기간단축 대상에서 소방·경찰 공무원을 배제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박유진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 대책 안에 재난안전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이 제외됐다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라며 “이 자리는 그러한 정부의 황당한 방침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의 비통한 입장과 절박한 호소를 전하는 시간”이라고 운을 뗐다.

건축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서울시]
건축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날 전공노 소방본부는 회견문을 통해 6만5000명의 소방관을 대표해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 포함 △소방·경찰공무원의 소방경·경감 근속승진 제한규정 철폐 △소방공무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마련 등 3가지 개선대책을 즉각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 대상에서 소방·경찰 공무원을 배제시킨 것은 현 정부의 저열한 수준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제일선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에 헌신하는 공무원을 최우선적으로 대우하고 배려하는 인사 원칙을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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