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초·중·고 전체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초·중·고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만 지원하던 지원금을 모든 초·중·고 신입생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 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은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다자녀·특수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원을 더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월 초까지 모든 초·중·고 신입생 대상자 5만7542명 중 5만6964명에게 입학준비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 말까지 1학년 신입생의 학부모 계좌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되도록 각급학교에 총 57억원을 교부했다.

이번에 입학준비금 신청을 놓친 학생은 5월 중 추가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층·다자녀·특수 학생에게 지원되는 추가 10만원도 5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