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허브를 선도하는 아시아 TOP10 창업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2차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부산시 기술창업 지원 조례’에 따라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에는 △민관협력 혁신 △규모 확장 △투자생태계 강화 △민간협업 기반시설 고도화 △글로벌 확장 등 5대 전략 실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조47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시는 전국 최초로 창업지원 전담 기관인 부산창업청을 올해 연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기반기술 지원, 콘텐츠 스타 창업기업 육성, 부울경 광역 개방형 혁신 온라인 체제 기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혁신 규모 확장 펀드를 확충하고 세계적 모태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펀드 규모를 2조10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창업타운 및 복합허브를 원도심, 동부산, 서부산 중심으로 4곳까지 확충하고, 현재 5곳인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전 구·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65위인 부산의 창업도시 순위를 오는 2028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원동력은 기술창업에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서 도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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