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BMW 코리아가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우선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
특히, 한층 커진 차체, 역동적인 라인으로 완성한 우아한 차체 표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mm, 너비 5mm, 높이가 65mm 증가했다.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면과 수직에 가까운 각을 이루는 차체 전면부는 자신감과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낸다"며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 그릴에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한 매력이 강화된 이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고유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강조하며, 루프라인 끝에 자리한 리어 스포일러가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한다.
뉴 X2의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공간이 확장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로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코리아는 뉴 X2 xDrive20i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소형 SAC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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