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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Q 감익 불가피…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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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3만→28만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하이브에 1분기는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올해는 내년의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 해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15% 하향한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4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하이브]
현대차증권이 4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하이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하락한 37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9% 감소한 195억원을 전망했다.

매출 감소는 음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앨범 매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외형 감소와 두 팀의 신인 데뷔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두 팀이 단기에 자리잡은 것은 긍정적인데, TWS 데뷔 앨범은 누적 판매량 50만장에 육박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고 아일릿 데뷔 앨범은 초동 38만장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로써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등 세 팀의 걸그룹을 단기에 모두 메가히트 시킨 엔터사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를 세 팀의 연착륙과 내년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 해로 봤다.

그는 "TWS, 아일릿에 이어 이르면 2분기 데뷔 예정인 캣츠아이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는 경우 미국 음원 매출과 향후 대규모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뉴진스 월드 투어 진행과 BTS 완전체 월드 투어의 개시가 예상돼 또 한 번의 퀀텀 점프가 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BTS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부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스타디움 투어 규모가 당시 40회차 220만명 규모였던 점을 상기해 보면, 2025년 개시하는 투어 규모는 최소 50회차 이상으로 최대 300만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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