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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창원서 투표 독려…"우리가 왕임을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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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이익 위해 다른 사람 손실 입혀"
"국민 4명 중 1명이 주권 포기"
"기득권이 이 빈 공간 노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 일주일을 앞두고 경남 창원시를 찾아 총공세를 펼쳤다. 그는 "조금의 이익을 보겠다고 사람들로 하여금 엄청난 손실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이 바로 지금 정권 같은 존재"라며 "나라 살림을 위해 권력을 위임받았다면 저는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에서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창원마산회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에서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창원마산회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대통령 또는 집권 여당이 행사하는 권한 또는 권력, 온갖 예산과 재정 모두 다 국민들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특히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근데 (총선이 다가오니) 대통령은 전국 몇십 군데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하겠다면서 1000조원대 사업 약속을 한다"며 "더 황당한 거는 우리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해 동네 경제 살릴 13조원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초대기업과 초부자들 같은 특권층 세금은 연간 십수조원씩 깎아주면서, 왜 다수 서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안 하느냐"며 "기득권 세금을 원래 내던 대로 하고, 그 돈으로 서민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급도 좀 하면어디 덧나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민 노후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를 위해선 투표권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헌법 1조 1항에 기재됐는데도, 국민 상당수가 주권을 포기한다"며 "지난 대선 때만 해도 제가 0.73%로 졌는데, 국민 4분의 1일 투표를 하지 않았었다. 소수 힘센 기득권자들이 이 빈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독재적인 나라로 만드는 이런 상황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우리는 왕을 뽑지 않았다. 이를 막을 길은 딱 한 가지, 우리가 바로 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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