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신사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신사옥 부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 기공식에는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를 비롯해 구현범 COO, 홍원준 CFO와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박병무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2013년 성남에 판교R&D센터를 마련한 후 판교 지역 산업 성장 역사를 함께해왔다"며, "오늘 또 다시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치는 기회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신규 사옥은 인근 옛 공영주차장 자리에 글로벌 RDI센터로 들어선다. RDI는 ’Research, Development, Innovation’의 약어로 게임과 기술 R&D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엔씨는 삼성물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1년 성남시와 부지 계약을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해왔다. 완공 시점은 2027년으로, 엔씨는 완공까지 58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RDI 센터는 판교 지역 산업의 도약과 대한민국 미래의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도전의 구심점이자 전진 기지로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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