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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 인하 지연 우려…외인·기관 순매도에 27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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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한 달 만에 870선까지 후퇴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마감해 약 한 달 만에 880선을 하회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19포인트(1.68%) 하락하 2706.97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기관이 6751억원, 외국인이 272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92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NAVER만 강보합이었고 외의 종목은 모두 내렸다. 특히 포스코퓨처엠, 삼성SDI가 5%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이 4%로 크게 밀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운수창고, 건설업만 강세를 보였으며 이 외의 업종은 모두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3포인트(1.30%) 밀린 879.96에 거래됐다.

기관이 1564억원, 외국인이 460억원을 내다 팔았으며 개인은 220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은 전일 대비 20%대 오르며 급등했다. 이오테크닉스, 휴젤, JYP엔터테인먼트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7%, HPSP와 에코프로비엠은 6%대, 삼천당제약은 5%대가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3%대, 운송이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권이었다. 금융은 5%대가 밀렸고 전기·전자, 반도체 등도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0.24%) 내린 134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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