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이소정 KBS 기자가 충남 천안 백석문화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백석문화대는 3일 인문학 강좌 백석다빈치아카데미 일환으로 이 기자를 초청해 '내 그릇 키우기-덤비는 태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단에 오른 이 기자는 자신이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어떤 장벽들을 넘어왔는지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며 강연을 펼쳤다.
그는 “먼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며 “학벌이나 성별, 집안, 스펙 등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았고 언제 어디서는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했다”며 “나의 길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덤비는 만큼 내 안의 별은 더욱 반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삶과 일, 조직과 나를 분리해 생각하지 말고 나도, 조직(회사)도 함께 발전하는 길을 찾아갔으면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호텔외식조리학부 2학년 박은설(21·여)씨는 “여성으로서 끊임없이 도전한 강사님의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다”라며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의 그릇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자는 ‘지상파 첫 여성 메인 앵커’로 KBS 9시 뉴스를 약 4년 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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