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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턴도 임용 포기…충북대병원 인력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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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임용 예정이던 인턴 30여명이 임용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서 촉발한 전공의 파업, 의대 교수 사직 등으로 인한 충북대병원의 인력난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애초 임용 예정이던 인턴 예정자 35명 전원이 인턴 임용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학교병원이 신규 임용 예정이던 인턴 35명이 임용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충북대학교병원이 신규 임용 예정이던 인턴 35명이 임용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이들은 지난달 초 임용포기서를 제출한 데 이어, 실제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상반기 인턴 수련을 포기했다.

인턴들은 상반기 인턴 수련을 받지 않으면 하반기나 이듬해 다시 수련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충북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전공의 신규 임용이 어려워졌다.

충북대병원은 전체 전공의 151명 중 149명이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겸직 교수를 포함한 교수 200여명 중 110여명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난이 가중되자 충북대병원은 응급환자 위주로 진료하고, 전문의 위주 근무를 이어가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교수들의 휴식을 위해 5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개별적으로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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