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우수시책 벤치마킹단 가동…“군정 적극 반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 우수시책 벤치마킹단을 가동한다.

군은 22개반 66명으로 벤치마킹단을 꾸려 상·하반기 전국 지자체나 기업체 등의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관광과는 지난달 7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전망대 조성을 위해 충남 홍성군 스카이타워와 서천군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견학했다.

경제과도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 구룡포 아라광장과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 조성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방안을 벤치마킹하는 등 각 부서 벤치마킹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상반기 단양군·전북 완주·충남 보령·경북 상주·경기 화성·경북 경주 등을 방문해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공설종합장사시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농업인 교육장 설비 보강 △통합이동지원센터 운영 △양방향 재난 문자서비스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발굴한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내부 전산 시스템에 올리는 등 모든 직원과 공유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군 실정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추가경정예산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강진희 군 기획의회팀장은 “벤치마킹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은 물론, 우수시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종합분석실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하천 친수공간 활성화 등 벤치마킹 우수사례 25개 사업을 군정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