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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야생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ASF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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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한돈협회 보은군지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전 차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 작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군은 1200만원으로 78㎏의 기피제를 구입해 양돈농가 20곳에 공급했다.

보은한돈협회는 이달 중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장 인근에 기피제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보은군과 한돈협회 보은군지부가 드론을 활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보은군과 한돈협회 보은군지부가 드론을 활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야생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는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후 빗물이나 눈 등에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장기간 지속한다.

앞서 지난해 군이 2회에 걸쳐 드론을 활용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 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도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인 상황”이라며 “거점소독소 경유, 농장 출입구 및 고압세척기 소독 철저, 부출입구 폐쇄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ASF는 최근 경기·강원·경북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남과 인접 시·군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올해 야생멧돼지 검출 건수는 332건, 농장 발생은 2건이다.

보은지역에서는 2022년 1월 28일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 발견됐다. 같은 해 6월까지 속리산 인근에서 73마리가 발견된 뒤 현재까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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